- 경제, 문화, 스포츠등 다양한 분야 상호 협력하기로 -
진주시는 미국 유진시, 캐나다 위니펙시, 중국 정주시, 일본 키다미․마쓰에시에 이어서 러시아 연방 옴스크시(omsk)와 경제,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우호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8월4일 옴스크시민의 날 가진 이번 러시아 옴스크시와의 우호협정 체결은 글로벌 시대 국제화 촉진은 물론 발전 가능성이 가장 많은 BRICs 국가중 두 번째로 러시아 연방과 우호협정을 체결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진주시의 해외시장 진출과 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진주시와 우호협정을 체결하는 옴스크시는 인구 114만의 대도시로서 서시베리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럽으로 이어지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군수산업 등 첨단 기계산업이 발달하였을 뿐 아니라 석유․천연가스등 부존자원이 많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이다.
금번 옴스크시와 교류 협정체결은 2005년부터 실무단이 양시를 상호 방문하여, 실질적인 교류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2년간의 실무접촉 끝에 새로운 우호도시를 탄생시킨 것으로 발전 잠재력이 높은 러시아 지역에 교두보를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정영석 진주시장과 빅토르 스레이드 옴스크시장은 글로벌 경쟁시대 양시의 공존과 상생을 위해 경제, 문화, 교육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하고 양 시의 실질적인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교류를 우선적으로 하기로 약속하였으며, 돈독한 우호 증진을 위해 옴스크시 우정의 거리에서 라임나무 기념 식수를 하였다.
시는 이번 협정체결 방문 기간중 진주실크를 러시아 연방 지역에 알리기 위해 옴스크시민의 날 행사장에 전시회를 가져 시민들에게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홍보하였으며, 주 러시아 연방 한국 대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CIS 지역 본부를 방문하여 진주시 중소기업 우수 기계부품이 러시아 연방에 수출 될 수 있도록 이규형 대사와 나윤수 본부장에게 간담회를 통하여 협조요청 하는등 해외 세일즈 활동도 전개하였다.
특히 옴스크시에서 정영석 시장은 현지 고려인과 간담회를 가져 이들을 격려하고 고려인의 위상 제고를 위하여 옴스크시 정부와 협의해 나겠다고 밝혀 이번 우호협정 체결이 당초 목적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