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농산물 총 1,375만 달러 수출실적 올려 -
진주시는 주요 수출국의 외환 평가절하에도 불구하고 7월말 현재 신선농산물의 수출실적이 1,163만달러에 달해 전국 제1의 농산물 수출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그 동안 지속적인 재배면적 확대와 양액재배 시설 설비 및 연질강화필름 지원, 수출유통물류비지원, 수출농가 경영비이차보전, 수출기반 조성사업 지원 등 수출농산물 생산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지원사업과 수출상담회 개최, 박람회 참석, 해외 특판전 개최 등 전략적인 해외시장 개척의 노력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엔화와 달러화의 평가절하와 유가의 폭등으로 수출분야 전반에 적신호가 켜져 있는 가운데 진주시가 선별비, 포장재, 연료비, 선별인부 교통비 등 농산물 수출유통물류비를 지원함으로써 농산물 수출농가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월말 현재 수출실적을 분석해 보면 신선농산물이 1,163만 달러로 올해 목표액인 1,400만불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년대비 106%로 해마다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농산물 가운데 지역의 대표적 수출품목인 파프리카가 지난 7월20일 수출이 종료된 상태에서 물량으로 1,728톤, 금액으로는 566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지난해 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신선농산물의 수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53ha의 딸기수출단지가 본격 재배에 들어가면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 특히 11월부터 생밤이 일본으로 수출되면 수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관계자는 수출되는 신선농산물이 하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신선농산물 재배시 농약안전사용 지도와 농약잔류검사를 강화하고 호주에 처녀 수출된 새송이버섯의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수출상담을 다각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