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설 소싸움경기장에서 250여두참여 혈전 벌일 듯 -
제57회 개천예술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실크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10월에 소싸움의 발원지 진주에서 제113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개최되어 각종 축제의 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진주소싸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전통민속놀이인 소싸움의 활성화 및 전승 보존과 소싸움 본고장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전국적인 이벤트 행사로 자리매김,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개최하게 된 것이다.
10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진양호 공원내 상설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113회 대회는 한층 기량을 갈고 닦은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250여두가 출전하는 전국 최대규모 대회로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 일대는 각축전을 벌이는 싸움소들의 거친 숨소리와 관람객들의 뜨거운 응원열기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투우협회가 주관하며, 경남도와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진주축산업협동조합, 경남일보, 진주신문, KBS창원총국, 진주MBC, (주)서경방송 등이 후원하는 가운데 개최되며 751kg 이상을 갑종, 661kg 이상을 을종, 600kg 이상을 병종으로 나누되, 각 종별을 특과 일반으로 구분하여 경기를 진행하며, 상금은 특갑종 및 일반갑종 우승소에게는 각 500백만원의 상금을 특을종과 일반을종 부문 우승소에게는 각 450만원, 특병종과 일반 병종부문 우승소에게는 각 4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이벤트행사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진주상설투계장에서 전국민속투계대회를 열고 행사 중간에 연예인 초청공연도 곁들여 행사의 재미를 더하고, 싸움소 캐릭터의 주인공인 「맹우」의 3m 크기 조형물을 설치하여 맹우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소싸움경기장에서 진양호삼거리까지 소달구지 체험장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또 관광객 및 시민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무료셔틀버스 3대가 10월3일부터 7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행되며 소싸움대회 중간과 행사종료시에 경품추첨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