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진주에서는 연 2년간 전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진주 남강유등축제와 우리나라 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가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어 10월의 진주는 축제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이런 10월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워 주기위해 시에서는 예년과 달리 각종 행사에서 의전을 간소화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1일 진주남강유등축제 시작을 알리는 초혼점등식을 비롯하여 3일 오후 6시30분 진주성 특설무대에서의 개천예술제 서제, 10월4일 개천예술제 개제식에 지금까지와는 달리 내빈소개, 축사 등을 없애고 식전과 식후행사로 퍼포먼스를 연출해 시민과 관광객 본위의 재미있는 행사로 추진,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0월 개천예술제 개제식에서는 식전퍼포먼스와 식후 세러모니로 하늘의소리, 신의 소리, 태양의 소리란 주제로 퓨전타악공연을 개최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루함을 없애고 행사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면서 축제행사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시는 ‘행사의전 간소화 계획’에 따라 각종행사의 의전행사를 내빈소개와 축사·격려사 등을 생략하는 방향으로 식을 거행하도록 했으며, 문화·예술행사 등 축제행사에서도 의전을 대폭 간소화하거나 생략하고 행사내용과 성격에 맞는 행위예술이나 연기 등 퍼포먼스로 대신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