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일본뇌염 첫환자 발생 ‘모기 물림 주의·예방접종’ 당부
진주시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올해 첫 일본뇌염 의사환자로 확인됨에 따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따라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9~10월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기피제를 뿌리고 긴 소매·긴 바지 착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까지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논,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일본뇌염 위험국가*에, 특히 농촌 지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경우에도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 호주, 방글라데시, 부탄, 브루나이, 버마,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네팔, 북한,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출처: CDC)
**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외에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유료접종(접종 백신 및 횟수 등은 의사와 상담 후 결정
시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 상승으로 모기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하수구나 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여 모기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행정과
생활방역팀장 박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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