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유입 295만여명, 자체수입 13억1천만원, 경제시너지 효과1,015억원-
2007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제57회 개천예술제, 제113회 진주전국 민속소싸움대회, 제2회 전국민속투계대회, 2007진주공예품전시회, 2007진주실크페스티벌, 제12회 진주시민의 날, 2007 수출상담회 등 진주의 10월의 축제는 연일 몰려드는 관람객으로 역대 어느 축제보다 훨씬 뜨거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축제별 다양한 프로그램의 확충과 전국 단위의 잘 홍보된 신문광고와 방송, 비교적 축제기간의 맑은 날씨, 축제를 다녀간 외부 관광객들의 온라인 축제 소개 등으로 사상 유례없는 295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제기간중 자체수입이 13억1천만원으로서 축제 자립도가 51.1%에 달했으며 축제로 인한 지역경제의 시너지 효과도 1,015억원에 이르는등 전국에서도 가장 알찬 축제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타 지역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여 203만여명에 이르렀는가 하면 외국인도 2만여명으로 추산되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준 가장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0월의 진주 거리는 연일 국내외 관광객과 축제를 보려는 지역민과 차량의 물결로 넘실거렸고, 10월 6일에는 급기야 축제를 보려고 진주로 진입하려는 외부 지역 관광객들의 차량행렬이 3개 고속도로 IC 밖 10km 까지 이어지는 진풍경을 낳았을뿐만 아니라 국도도 진입하려는 차량으로 전 구간이 차량행렬로 줄을 잇는등 10월6일 당일에만 50여만명 정도 추산되는 엄청난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올해의 특이한 점은 연일 외지 관광객의 유입이 크게 증가하였다는 사실로 축제장을 찾은 외지 관광객이 진주시민들의 숫자를 압도하는 경향이었다.
외지 관광객의 내용도 훨씬 다양해 외지 여행사가 남강유등축제를 관광상품으로 내놓으면서 유입된 관광객 수만 해도 50만명이 넘었으며 또한 역사적인 배경을 한 축제인 연유로 외지 중․고등학교에서 집단으로 소풍 또는 여행으로 온 예도 많았다.
이와함께 사진촬영의 대중화로 남강유등축제가 전국의 사진애호가가 뽑은 가장 훌륭한 사진촬영장소로 뽑히면서 진주는 또한 축제기간 사진기를 든 관람객들의 천국이었다.
올해의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외래 관광객의 유입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어느 축제보다도 새로운 내용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서 관람객의 참여와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축제로 평가되었기 때문이며 축제기간중에 개최된 실크 페스티벌행사와 기계류, 농특산물 수출 상담회등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 함으로써 35만 시민은 물론 관광객 할 것 없이 어울려 하나되면서 자립․경제축제, 문화학습(체험)축제,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기반을 다졌다는 반응과 함께 1,015억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시너지효과를 창출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금번 축제는 축제를 다녀간 사람들이 온라인상에 자신의 개인 블러그를 이용하여 축제의 멋과 아름다움을 소개하면서 급속히 인터넷 또는 관람객의 입말로 전해지면서 관광객을 유입시켰고, 또한 축제의 소재가 주는 희소성, 밤 축제, 역사적인 사실에 기인한다는 점 등이 많이 알려지면서 관광객의 진주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이로인해 쇼핑, 음식, 교통, 수출계약 등 연관 산업의 발전 파급효과가 커지면서 10월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큰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또한 진주를 알리고 진주의 도시 정체성과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크게 신장시켰다는 평이다.
2007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주요 성과로는 먼저 홍보매체의 다양화가 관광객의 큰 증가의 한 원인으로 나타나는 등 홍보적인 측면에서 예전과는 다르게 전국적인 홍보망이 가동되면서 축제의 큰 성과를 가져왔다.
중앙지 및 지방지의 다양한 신문광고와 다양한 방송광고, 국내외 여행사 홍보, 교육기관을 통한 수학여행단 유치 홍보, 일본거주 여행업체 팸투어, 관광열차 팸투어 등을 실시하여 외지 관광객(203만여명)을 축제장으로 유입시키는데 크게 기여 하였다.
10월축제가 국내 1,200여개의 축제중에서 전문사진가들이 가장 많이 찾은 축제인 데다가 유등의 아름다움과 추억사진을 찍으려는 아마추어및 일반인까지 가세하여 축제장은 카메라를 든 외지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루었는데, 다년간 외지 관광객이 온라인상의 개인 블로그에 올려놓은 축제사진으로 인하여 관광객의 급증에 한 몫 하였다.
또한 마산 내서여고(350명)등 인근의 많은 초.중고등학교에서 유등축제가 진주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고, 본 축제를 현장 문화학습장으로 활용하므로서 낮시간대의 축제장에는 연일 인근 지역 학생들로 가득 했다.
유등 프로그램의 다양화, 관람용 제2부교설치, 궁중 ․ 기생 복식 체험, 포토 존 설치 캐릭터 사진찍기 등 신규 프로그램의 강화와 성숙된 프로그램 진행으로 전체 축제장이 훨씬 안정되고 풍부해진 것도 이번 축제의 큰 성과를 가져온 하나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관람용 부교와 유람선 체험은 연일 관광객의 발길이 끓이질 않았고, 그리고 창작등 만들기 체험은 삼삼오오 차례를 기다리는 가족 ․ 단체들의 성황을 이루어 5,600여개팀(16,800여명)이 체험을 하는등 금년 축제의 가장 귀중한 성과중의 하나였다.
소망등 만들기(19,932명)와 유등 띄우기(8,596명)는 대표 프로그램으로서 한층 성숙되고 정착화 돼 특히 외지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는 국민축제로서 더 한층 귀중한 성과였으며 앞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촉진해야 할 프로그램으로 평가 되었다.
「등 캐릭터와 함께 추억을」 체험 프로그램의 참여인원이 10만 7천여명으로 크게 신장한 것은 가족단위, 연인, 친구간 등 삼삼오오의 외지 관광객 유입 형태가 다양해졌고, 사진찍기가 보편화 된 것도 이 프로그램의 체험인원수를 증가시킨 한 원인이며 「궁중 및 기생복식 체험」또한 외지 관광객의 체험인원을 증가하여 복식체험 980명, 기생모델과 사진찍기 280명 참여등 전체 1,260명이 참여, 매년 체험인원수가 신장되고 있다.
또한 역사의 거리 주변에 빛을 이용한 일종의 설치 미술을 제작, 앞으로 유등이 미술의 다양한 장르와 접목하여 무한하면서도 다양성을 구비한 질적 변화를 높여 발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중요한 행사였다.
진주의 정체성, 역사적인 소재를 활용했고 415년 동안 선조들이 등을 띄워 온 축제이기에 교통, 급수, 관광안내, 진로, 통역, 버스도우미, 상징등 거리행렬 참가 등 많은 지역민들의 봉사활동 참여는 축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하였다.
시민 및 관광객 본위의 축제로서 편의시책을 더욱 확충하여 관광객의 축제 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 올린 것도 하나의 성과로 축제장에 고정 관람석(1,000석)을 신설하여 각종 공연 등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였고, 셔틀버스 5대를 운용하여 임시 주차장과 축제장을 오가며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제2부교 설치, 유람선 1대 신설 등 유등을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을 확대하여 유등의 아름다움을 보다 근거리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셔틀버스 운행에 대한 구간 및 시간대에 집중홍보와 차량 대수를 5대(작년3대)로 늘여 운행하여 관광객의 편리와 교통 혼잡을 크게 감소시켜 찾아오게 하는 관광객 유입효과를 크게 배가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남강유등축제의 명물의 한가지로 자리매김한 『환상의 불꽃놀이』는 축제시작 전에 홈페이지, 각종 홍보물에 『불꽃놀이 일정』을 예고하여 관람객의 유입효과 및 편리, 축제의 성과를 크게 높였으며 또한 진주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인 진주오광대, 백정탈춤, 진주12차 농악, 연날리기 등이 낮과 밤의 주요 시간대에 개최되어 관광객들에게 유등축제기간 잊혀지지 않는 문화체험 행사로 평가되었다.
한편 시 관계자에 의하면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대한민국의 가장 성공적인 축제, 대표축제일 뿐 아니라 지방혁신 사례로 외국에 소개하는 것을 추진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진주남강유등축제가 2002년에 특화되어 6년이란 짧은 기간 이지만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다음 몇 가지를 꼽았다.
- 『유등 』이 市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자긍심을 올려준 역사적인 소재라는 사실이 시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해 줌으로써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내었고,
- 우리나라에서 극소수의 『밤의 축제』라는 점, 유등이 주는 『소재의희소성』 때문에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유입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었고,
- 또한 문화예술의 도시답게, 진주 오광대, 진주․삼천포 농악, 진주 칼춤, 민속 소싸움, 투계대회 등 뛰어난 향토민속예술을 갖고 있다는 점과
- 진주 실크(세계 5대 생산지, 국내 80%생산), 장생도라지(인삼보다 나은 영약), 상황버섯(중병 치료 효과), 논개 전통한과 등 진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의 판매 등 지역산업체의 활성화에 기여를 하였고,
- 진주비빔밥, 진주교방음식, 진주헛제사밥, 전통한정식, 장어구이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축제중에서 가장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다는 풍물 시장의 역할도 크다.
또한 축제기간중에 개최된 제113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경기는 진주의 대표적인 민속경기의 하나로서 소싸움의 기원은 고려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올해부터 10월의 축제기간에 본격적인 소싸움이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되었는데, 참가 규모는 280두이다.
10월2일부터 7일까지 공북문에서 소싸움 상설경기장까지 별도로 운행한 셔틀버스 2대도 많은 관광객을 모이게 한 요인이 되었는데, 소싸움 관람객이 6일 동안 12만명 다녀갔으며, 관람석 3,000석은 연일 만원으로 소싸움장을 가득 매운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와 몰입감은 일대 장관이었다.
상설 소싸움 원형경기장의 건립이래로 변화된 가장 큰 원인은, 젊은 층의 증가인데, 앞으로 진주 소싸움은 진주남강 유등축제나 개천예술제와 또 다른 진주의 명물로 보다 활성화 되고, 부가가치가 높은 확고한 축제의 형태로 자리잡을 것으로 평가되기도 하였다.
또한 전국 생산량의80%를 차지하는 「실크페스티벌 행사」를 축제기간 중 8일동안 시청일원에서 성대히 개최하므로서 축제장 관광객 유입효과에 크게 기여 하였으며 특히 축제를 통하여「기계류 농.특산물 수출 상담회」를 실시하여 387억원의 수출 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한편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서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는 한편,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유등=진주』의 공식 성립으로 문화 관광 도시 진주의 위상을 제고하고, 향후, 대학과 기업관의 전략적인 협의로 생활소품으로서의 세계적인 명품『진주 유등』을 생산하여 장기적인 문화상품으로서의 가치 및 지역경제성장에도 기여하게 할 예정이며, 본 축제가 참여축제, 경제축제, 문화학습 축제로서 지속적인 개발, 세계가 주목하는 축제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관광과(☎749-5072)
(과장 한순기 문화예술담당 김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