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지난해 10월 착공한 ‘이현․신안지구 하수관거정비사업’이 2009년말 준공을 목표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시는 하수처리에 따른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남강 수질 개선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이현․신안동 일대에 국비 198억원 등 총 283억여원을 투입해 연장 46.3km의 하수관거를 설치하고 각 가정에서 발생되는 오수를 하수관에 연결하는 2,463개소의 배수설비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하수관거정비사업중 이현동 일원 저지대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고지배수로 설치공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있으며 고지배수관로는 숫골일원의 우수를 나불천으로 직접 방류하는 산지우수 전용배수관로다.
시는 이를 10월중순부터 시작하여 내년 우수기 이전 완료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고지배수로 설치공사는 올해 여름 집중호우시에 시가지 기능이 마비되는등 해마다 가중되고 있는 침수피해에 대해 진주시가 보다 적극적인 대응으로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고지배수로 설치와 관련하여 진주여중 오거리에서 서부시립도서관 구간 및 남성교(성남교회 앞) 인근 도로가 부분 또는 전면 통제됨으로써 교통정체등 예상되는 불편사항이 많을 것이라며 통행차량의 우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통행제한 구간과 기간은 이현 남성상회~진주여중 오거리는 오는 11월20일부터 내년 4월20일까지 전면 통제되며 진주여중 오거리~보조경기장 사거리는 지난 10월15일부터 내년 5월20일까지 부분통제, 남성교 서편(성남교회 앞)은 오는 10월22일부터 내년 4월20일까지 전면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