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에서는 집에서 암과 투병하고 있는 암환자를 위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를 운용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암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2004년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주요 사망원인 중 당연 1위를 차지하는 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가정에서 암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제공 가능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합적․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아울러 환자 가족 구성원의 환자보호와 간호 등에 따른 부담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보건소에서는 재가암환자 관리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기존 방문 보건팀, 지소, 진료소, 호스피스봉사팀과 연계하여 말기암․진행암․완치자로 구분하고 말기암환자와 의료급여수급자, 보호자가 없는 환자 등 중점관리군은 월 2회 이상 방문관리하고, 진행암 환자나 보호자가 있는 환자 등 일반관리군은 월 1회, 완치자는 6개월에 1회씩 방문관리하게 되며, 현재 179명의 관리대상 환자를 250명으로 확대하여 등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가암환자에 대한 효율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재가암환자 관리팀과 호스피스 사업팀을 구성 운영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가암환자 관리팀은 분기 1회, 호스피스사업팀은 월1회 간담회를 실시하고 연2회 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재가 암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호스피스봉사자 양성교육을 매년 40명씩 실시하고 봉사자의 자질향상과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하여 보수교육과 선진지 방문 교육을 년1회 실시하여 환자의 신체적, 사회적,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