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부터 9일까지 공무원 551명 참여 -
진주시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부족한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주고자 농촌일손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능력 저하로 심각한 일손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일손돕기운동을 전개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본청과 사업소 직원 551명이 하루씩 읍면동을 찾아 단감수확과 마 지주대 철거, 부직포 설치 등 일손부족 농가가 원하는 일을 돕게 된다.
특히 시는 일손돕기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자신이 먹을 점심과 간식 및 음료수 등 필요한 일체의 음식물을 지참해 농가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했으며, 근무시간 동안 맡은 일에 충실히 임해 실질적인 일손돕기가 이루어 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일손돕기에 참석한 직원들은 “농촌일손이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으며 기관이나 단체등에서 자발적으로 일손돕기에 참여하여 서로 도우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하루종일 농민과 함께 땀 흘리며 조그만 힘이라도 농민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