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김인식 농촌진흥청장 방문때 오디 재배농가 육성도 -
진주시는 농산물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기위한 새로운 작목개발의 필요성과 조기생산 출하가 가능해 시장 활로 개척이 용이하며 2차 가공식품 개발에 따른 특산물 발전이 가능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는 조숙재배 나무딸기 기술정립을 위한 단지조성 기반을 구축키로 하고 17일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당면 업무 보고차 진주시를 방문한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에게 이를 건의했다.
시는 현재 관내 이현·판문동 일원 155가구의 작목반이 전국 점유율 36%에 해당하는 20ha를 재배하고 있어 조숙재배 나무딸기 전문기술 지원체계 확립과 조숙재배 국비 시범사업 반영, 재배농가의 산교육장화, 나무딸기 가공기술 개발 보급의 절실함을 설명하고 2010년까지 단지조성을 위한 예냉시설비 2억7,000만원, 선별장 2억1,000만원, 하우스 14동 2억2,500만원, 포장박스 4,500만원 등 중앙사업비 7억5,000만원을 지원 요청했다.
시는 또 실크산업의 중심도시인 진주 및 인근 지역에 뽕나무가 풍부하고 타 유실수보다 관리기간이 짧고 재배가 용이하며 최근 오디즙, 쨈, 쥬스 등 다양한 활용성으로 그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오디가공업체의 시설장비 확충 및 오디 재배농가 육성을 위해 2008년부터 2년간 총 9억1,000만원의 사업비가 필요함에 따라 사업비 50%를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오디의 경우 관내 재배면적은 15ha로 연간 25톤을 수확하고 있으며 시가 앞으로 2015년도까지 재배면적을 65ha로 확대해 신규 재배단지를 조성키로 함에 따라 농촌진흥청 오디전용 품종의 보급과 묘목 및 장비구입, 영농비 지원 등 재배농가 지원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시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올해 신선농산물의 경우 9월30일 현재 지난해보다 7%를 초과 달성한 1,178만불을 수출해 전국 제1의 농산물 수출시를 지속 유지하고 있는 등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개방화 시대에 부응한 기술농업으로 경쟁력 강화와 농업지위 향상을 위한 농촌인력의 정예화, 농촌생활 환경개선으로 복지농촌을 건설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주시를 방문한 김인식 농촌진흥청장 일행은 오전 9시부터 진주시농업기술센터의 당면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오전 10시45분에 진주시 대곡면 유곡마을 단감 탑푸르트 농장 방문과 농촌건강장수마을인 집현면 정평마을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