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관계자는 초전동에 위치한 진주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질이 올해 크게 개선 되었다고 밝혔다.
올 1월 한달동안 진주 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을 분석한 결과 방류수질이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기준 5.2ppm으로 법정 방류수질 기준 10ppm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작년 1월 평균 9.7ppm과 년평균 7.4ppm보다 크게 개선되었다.
이는 진주시가 국ㆍ도비 등 299억원을 확보하여 2004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주 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 및 소독시설 설치 사업 중 1단계(시설용량 110,000㎥/일)공사를 마무리하고 수질 관리에 노력한 결과로 분석 된다.
진주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현재 시설용량이 150,000㎥/일 규모로 진주시가지 및 인근 금산․명석․집현면 일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완벽 처리하여 남강으로 방류하는 시설로 생활하수 뿐만 아니라 분뇨, 나동쓰레기매립장 침출수 등도 연계 처리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시설용량 40,000㎥/일 규모의 3단계 증설사업이 마무리되는 2010년에는 190,000㎥/일 규모의 용량을 갖추게 된다.
현재 추진 중에 있는 2단계 고도처리시설 설치사업 및 소독ㆍ여과시설 설치사업(2008년말 준공), 3단계 증설사업(2010년말 준공)이 완료되면 방류수질은 현재보다 월등하게 개선되어 남강 수질개선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진주시에서는 합성세제 및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상수도 사용량 줄이기 등을 통하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시민들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