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올해부터 시의 실질적 살림살이 내용을 시민들이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복식부기 회계로 결산한 통합재무제표를 시민에게 공시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50여년간 지속되어온 단식부기 회계제도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민간기업에서 운영 중인 복식부기회계제도 로 행정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에 힘써 오고 있다.
진주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기업회계 방식 복식부기회계제도의 전면 도입에 앞서 공무원에게 새로운 회계제도에 대한 기초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도의 변화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함과 아울러 시행착오와 운영상 오 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월 복식부기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시 전자 문서시스템에 복식부기 자료실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복식부기 마인드 교육과 복식부기 회계처리 시스템 교육 을 실시하고 이 제도에 의한 회계처리법을 2006년 시험운영한 후 지난해 부터 전면 시행해 오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의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러한 진주시의 노력은 살림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한껏 높이는데 있다고 한다.
아울러 김태섭 회계과장은 “매년 재정의 현황과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재무결산보고서를 작성, 공포함으로써 의회, 시민 등 시의 재무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재무정보를 제공하게 됨은 물론이거니와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증대되고 재정의 예측기능이 강화되어 향후 건전하고 안정 된 재정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