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시장 정영석)는 농림부에서 실시한 2008년 가축분뇨처리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액비유통센터로 선정되어 인센티브 1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평가는 농림부의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연순환농업 추진대책의 일환으로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자원화 등 사업추진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지자체간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연순환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제도로 전년도의 시책추진 실적과 성과 등을 평가한 결과 진주시가 이 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주시는 2007년도에도 가축분뇨처리사업 전국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인센티브로 5억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아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08년도에도 이 같이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한편, 양돈산업의 현안문제인 2012년부터 가축분뇨의 해양배출 전면 금지와 해양배출 처리비용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가축분뇨 처리비용이 현재 생산비의 15%를 넘게 차지하고 있어 양돈농가에서는 가축분뇨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해결하지 않고서는 축산업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진주시에서는 그동안 관내 가축분뇨의 처리현황을 분석하고 퇴․액비 이용계획 수립과 해양배출 감축대책을 수립하여 가축분뇨를 폐수가 아닌 양질의 액상 유기질 비료로 자원화 하여 토양에 환원하는 자연순환농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왔다.
진주시에서 가축분뇨를 액상의 유기질 비료로 자원화하여 토양에 환원함으로서 축산농가에서는 가축분뇨 처리비용을 절감과 안정적으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고 경종농가에서는 화학비료 사용을 줄임으로 비료값 절감과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케 하여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모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에서는 지속가능한 자연순환농업 추진을 위하여는 양질의 액상 비료를 공급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로 판단하고 2007년도에는 5억원의 상사업비로 양질의 액비를 생산할 수 있는 액비화시설과 퇴비사 등을 지원하였고 2008년도 상사업비 1억원으로 액비 제조 및 살포 장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액비유통업체에서 경종농가에 액비를 살포할 경우 ha당 15만원의 액비 살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액비 살포비를 2007년도에는 600ha 90백만원을 지원하였고, 2008년도에는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660ha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