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앙동 정우장학회(이사장 : 오세윤)는 28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우장학회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에 전념하여 부모에게 효도하는 평안동 이혜진 학생 등 12명의 모범 중․고등학생을 주민 의 추천을 받아 1인당 20만원씩 총 2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다과회도 함께 마련하였다.
장학회 관련자는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소 정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요즘 계속되는 경제여건도 좋지 않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많다.” 면서 모든 지역민들이 주위를 돌아보며 어려운 학생들 을 위한 장학금 전달에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동 정우장학회는 지난 1987년 장대동 정화위원회가 모금한 230만원과 오세윤이사장이 자비 1,000만원 등 총 1,230만원으로 발족해 지금까지 26회에 208명, 2,543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는데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