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우리글과 한자를 몰라 생활에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2008년 노인 한글ㆍ한문 교실』을 운영하 기로 하였다.
오는 3월 10일 오전 10시 진주시 종합사회복지관(본관) 대강당에서 한글ㆍ한 문 교실에 입학하는 노인 330여명과 자원봉사자인 지도강사등 35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2008년 노인 한글ㆍ한문 교실』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 12일까지 약 10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는 한글ㆍ 한문 교실은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인사동에 위치한 본관과 상평동에 위치한 상평분관 두군데서 한글반은 매주 2~3회, 한문반은 매주 2회 운영하며, 교육 내용은 한글기초반은 자ㆍ모음 및 낱말쓰기 등, 중급반은 문장 및 편지쓰기 등, 한문반은 생활한자, 천자문, 고사성어등을 배우게 된다.
진주시에서 지난 93년부터 16년째 계속 운영하고 있는 『노인 한글ㆍ한문 교실』은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배움의 기회를 놓쳐 그동안 자신의 이름조차 쓰지 못하고 한자를 몰라 생활에 불편함을 겪어오던 노인들을 교육해 일상생활 에서 느끼던 불편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므로서 활기찬 노후생활과 함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