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기후 온난화에 따른 도심 열섬현상을 최소화 해 시민들이 살기 좋은,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녹지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으로 다가오는 2010년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혁신도시 건설에 대비하여 도심이 녹지로 연결되는 자연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가지 도로변에 가로 녹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우선, 시가지 주요 도로변 등 곳곳에 올해 36억여원을 들여 그간 시내 도심지에 식재 공간이 없거나 협소하여 삭막한 경관으로 재정비가 요구되어 오던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도로변을 시작으로 총 연장 30km구간에 아름답고 쾌적한 도심 환경조성과 보행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가로수 수종갱신 및 가로화단인 녹도를 연차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진주시는 3월부터 새벼리와 뒤벼리 중앙분리대 화단과 고려병원~남강교, 상평교~선학APT, 남강교~초전공원, 신안공설운동장 주변 등 12㎞구간에 본격적으로 조성 사업을 시작하여 시가지 녹지축을 연결하고 볼거리 제공 및 친화감 제고를 위해 부분적으로 종려나무와 금목서, 애기동백 등을 식재할 계획이며, 하부에는 홍가시나무, 꽝꽝나무, 남천, 영산홍 등의 관목류와 애란 초화류를 심어 선형녹지면적 증대를 통한 쾌적한 도시 가로경관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이 사업과 관련하여, 얕게 뻗는 뿌리의 특성으로 비바람 동반시나 태풍 내습시에 잘 쓰러져 주행차량과 보행객에게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사계절 잎이 무성하여 조망권 침해로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활에 불편을 크게 초래하는 히말리야시다 가로수도 일부 갱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부분의 사업구간이 시내 상업지역으로서 사업 시행시 상가 앞 물건 적재와 주정차 등 진출입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민원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진주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차량통행과 보행에 다소의 불편이 예상되는데 빠른 기간 내 준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으니,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진주시는 건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 자연 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천혜의 자연도시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녹색도시, 명품 Green-진주로 거듭나기 위해 조경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녹지공원과(☎749-5573)
(과장 김영도 녹지관리담당 구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