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상이변과 이상고온으로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는 상습침수지역인 금산면 가방지구에 95여억원을 투입 가방지구 배수펌프장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지역은 농경지 99ha에 250여동의 비닐하우스가 설치되어 고추, 피망, 파프리카 등을 생산 내수시장은 물론 해마다 해외수출 물량이 증가하는 등 전국최고의 농산물 수출도시인 진주의 대표적인 농산물 생산지역이다.
하지만 매년 집중호우시 남강댐 방류량의 증가로 하류부인 이곳의 제방이 붕괴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농작물피해가 해마다 반복되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던 지역이다.
진주시는 항구적인 침수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장 설치와 유수지 24,000㎥, 배수로 4.7㎞를 계획하여 지난해 5월 공사를 착공 배수펌프장 구조물과 유수지공사를 완료하였으며, 또한 올해 우수기를 대비하여 배수펌프장 가동에 필요한 기계, 전기자재를 발주하였으며, 유수지 배수로공사는 물론 건축공사가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부실공사 방지와 완벽한 시공을 위하여 감리단․시공사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공사전반에 걸쳐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철저한 감독으로 완벽한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번공사가 준공되면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붕괴와 범람지역 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설과(☎749-2287)
(과장 강홍기 하천관리담당 김용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