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3월 5일자로 이용승객이 적은 농촌오지마을 운행 9개노선에 대해 벽지노선으로 개선명령을 단행했다.
이는 이용승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시내버스의 운행으로 인한 업체의 재정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벽지운행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교통서비스 향상과 재정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벽지노선으로 지정하여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벽지노선 개선명령은 5개 시내버스 운송업체에서 운행하는 9개노선 33km 구간에 72회 운행하고 있는 노선을 선정해 대중교통 이용 시민 불편해소는 물론 벽지노선으로 지정 관리함으로 인해 업체의 수입손실의 일부 지원으로 운수업체의 경영안정화와 지역주민들이 안정적인 이동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진주시는 버스운송사업의 경영 효율화와 재정 안정화를 위해 재정지원은 물론 특히 벽지, 오지 노선 등 비수익 노선지역일수록 농촌 고령 인구의 버스 이용의존도가 큰 만큼 노선별로 정확한 적자규모 등을 파악,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송 업체들이 운임 인상의 압력을 받지 않도록 유가보조금 지원, 공영버스 구입 지원확대, 공용주차장 확보 등 원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곳에 재정지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송 수요에 따라 업체 스스로 운행횟수, 배차간격 조정, 감차, 노선변경 등 탄력적으로 운행을 조정할 수 있는 자율성을 부여, 경영합리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버스업계에 대한 재정지원 증가에 따라 차량 고급화, 노인.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 버스정류장 시설 개선 등 서비스 확충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교통행정과(☎749-2204)
(과장 신진철 운수행정담당 하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