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9일 오후 3시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한국음식업중앙회 진주시지부(지부장 김종권) 대의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식단 자율실천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가 푸짐한 상차림이 전통적인 미덕으로 인식되고 있는 우리의 음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 짧은 기간 내에 시민들의 의식을 전환하는데는 어려움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한국음식업중앙회 진주시지부와 상호 협조 하에 범시민운동으로 지속 추진하기 위해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각 업소에서 개인별로 덜어 먹을 수 있는 집게와 국자, 소형 찬기 등을 별도로 제공하도록 하고, 음식찌꺼기를 담을 수 있는 빈 그릇을 비치토록 하는 등 위생적이고 청결한 식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좋은 식단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업소 및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고, 남은 음식 싸주기 용기제작 배부, 쓰레기 봉투와 앞치마 제공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하게 된다.
2008년도 음식업진주시지부 정기총회를 겸해 개최하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위생적인 식단을 위해 한번 제공된 음식은 재사용하지 않으며 먹고 남기지 않을 만큼의 적정량을 손님에게 제공하고,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여 원가를 절감하며 음식요금 안정과 식단 간소화를 실천하여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손님과 종업원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식수를 끓여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식중독 및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결의를 다지며 올해 새로 추진되는 예약문화 조기정착을 위한 행동강령을 정하고 실천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갖기로 했다.
사회위생과(☎749-5327)
(과장 박재수 식품위생담당 강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