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최근 타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축돈사 화재발생, 유리온실 화재 등 농축산시설물의 전기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시설관리와 유지를 위해 농․축산시설 전기안전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한다.

진주시는 2007년에 금곡면을 비롯한 6개면의 3,803개소의 농업, 축산, 버섯재배시설 등에 대한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였고 2008년에는 문산읍을 비롯 12개 읍면지역 3100개소를 대상으로 농축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2007년부터 진주시와 농협중앙회 진주시지부의 협력사업으로 시작된 농․축산시설 전기안전점검사업은 농업시설물의 경영에 있어 빠뜨릴 수 없는 전기안전시설물이 농업인의 부주의와 안전사고에 대한 의식부족으로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고, 전기안전점검 수수료 또한 5kw를 기준으로 50,000원정도 비용이 부담되어 꼭 필요하면서도 농업인 스스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진주시는 올해 총 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기안전점검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노후화 되었거나 상태가 불량한 전선을 교체하고 접지봉을 설치하는 등 화재예방 및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진주시에서는 12일 경남도 관계관과 20개 시․군의 원예시설 담당자들이 전기안전점검 현장을 벤치마킹한 가운데 문산읍 이곡리 어수마을 노순섭씨의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인근 비닐하우스에 대한 전기안점점검에 착수하였다.
농산물유통과(☎749-5531)
(과장 임항규 채소화훼담당 정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