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은 지난 1992년 6월 지구환경 질서보전을 위한 “리우선 언”으로 그해 11월 “세계 물의 날”로 제정, 선포하였다.
우리나라도 1960년대 이후 사회 및 경제발전에 따라 물수요가 급증하고, 도시화, 산업화로 인하여 용수 수요가 대량화, 집중화되고 또 수질오염으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은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우리나라도 물 부족국가 로 선정되어 있다.
이에 진주시는 2008년 제16회 세계 물의 날 행사 대비 관내 기초생활 수급 자,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세대를 대상으로 읍면동장의 추천 으로 선정된 200여가구에 대하여 3월 22일부터 3월 30일까지 관내 정화조 청소 대행 업체인 동진위생과 진주위생의 협조를 받아 무상으로 정화조 및 분뇨를 수거하여 진주시 저소득층에 대한 경제적 도움뿐만 아니라 남강의 수질 오염을 예방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으며, 이러한 행사는 지난 2000년부터 금년까지 8년째 계속하여 동진위생과 진주위생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정화조나 오수처리시설은 주기적인 청소를 하지 않으면 시설내 스컴, 오니 및 찌꺼기 등 퇴적물이 쌓여 분뇨, 생활 오수 등이 그대로 하수관 또는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악취 발생은 물론 파리, 모기 등 유해곤충의 서식으로 환경상 해로울 뿐만 아니라 하천이나 강으로 흘러 들어가 소중한 물을 오염 시키게 된다.
따라서, 정화조는 오염 발생원에서 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 1차 처리장치 로서 성능유지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청소가 필수적이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어 연 1회 이상 청소가 되도록 청소안내 엽서 등을 통하여 꾸준히 홍보 및 안내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