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축제와 관광상품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누비고 있는 진주관광 공무원 홍보단이 새로운 전략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진주관광 공무원 홍보단 43명은 얼마남지 않은 5월 논개제와 전국민속소싸움대회, 진주남강유등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22일 토요일 아침 국내 최대의 산수유 단지인 구례 산수유 꽃축제 현장을 찾아 명품도시 진주 알리기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으며, 같은날 22일 시청볼링클럽(회장 배윤환)회원 40여명은 진주남강볼링클럽이란 현수막을 제작하여 여수에서 열리는 영,호남 공무원 볼링대회에 참가하여 홍보활동을 펼쳐 화제를 모았으며, 사회위생과 직원들은 삼천포 와룡산으로 M/T를 가면서 축제홍보를 하여 진주관광 홍보 물결을 이루었다.
2008년 제1기 홍보단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집중하기 위해 저돌적인 홍보 마케팅 용어를 선택하여 호기심과 신비로움으로 관광객들이 진주축제의 유혹에 빨려 들도록 했다.
홍보단이 개발한 신세대 용어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 아이콘, 진주남강유등축제 축제의 지존, 진주남강유등축제 정보검색순위 1위, 진주남강유등축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행지 진주 등 기존의 행정용어를 탈피하여 현 시대를 반영한 홍보용어로 기성세대 뿐만 아니라 젊은세대들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시청 동호회 명칭을 축제홍보 단어로 바꾸어 진주축제를 홍보했는데 진주시청 산악회 ⇒ 진주남강유등축제 산악회, 진주시청 볼링클럽 ⇒ 진주남강유등축제 볼링클럽, 진주시청 마라톤클럽 ⇒ 진주남강유등축제 마라톤클럽 등으로 현수막을 제작하여 홍보함으로써 색다른 표현으로 관광객들의 호기심 자극은 물론 변화된 공직사회의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진주시가 마련한 2008년도 홍보단 운영계획에는 진주관광 공무원 홍보단이 자율적으로 진주관광을 홍보할 수 있도록 부서별 업무관련 각종행사, M/T, 동호회별 친선경기 대회 출전시에도 자연스럽게 홍보한 부서와 동호회의 홍보활동을 평가하여 우수부서와 우수동호회를 선정하여 년말에 시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진주관광 홍보의 물결을 이루도록 했다.
진주시청 볼링동호회 서영배(세무과)직원은 영,호남 볼링동호회에 참가하여 대회도 즐기고 축제홍보도 하게 되어 진주시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느꼈으며 톡톡 튀는 신세대 용어를 접하면서 우리 행정도 많이 젊어지고 있음을 보였다.
경기도 용인시에 살고있는 윤종호(50세)씨는 산악회원들과 태백산 등반을 했는데 진주남강유등축제 산악회란 커다란 현수막을 보고 산악회 이름이 하도 신기해 네이브에 검색해 보았다며 진주시청 문화관광과로 진주남강유등축제에 관한 문의 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공무원 사회는 물론이고 2007 진주남강유등축제시 폭발적인 관광객 유치로 3년연속 전국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겨 준 진주관광 공무원 홍보단을 올해에도 운영하여 전국을 진주관광 홍보바다로 연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