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오는 4월 12일(토) 아침 6시 30분부터 진주시청 광장 및 신안동 운동장에서 사랑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제63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푸른 한반도 만들기 「내 나무 갖기 캠페인」 및 1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랑의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시민들의 숲 사랑 및 자연보호 의식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직접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많은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진주시가 주관하여 총 18종 20,000본을 나누어 주게 되는데, 나눠 줄 묘목은 시화․시목인 석류나무․대추나무를 비롯해서 화목류인 영산홍, 단풍나무, 동백, 줄장미, 황금측백, 산철쭉, 벚나무, 이팝나무, 치자나무, 무궁화, 종가시나무, 매자나무와 건강과 관련된 헛개나무, 매화나무, 참죽나무, 밤나무 등이다.
진주시는 나무 나눠주기 행사 일정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와 맞물려 선거 이후로 조정하였으며 또한 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숲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학교 수업이 없는 날짜를 정해 당초 4월 5일에서 4월 12일로 행사일을 정하였다.
또한 2007년 나무 나눠주기 행사에서와 같이 행사시 무질서 예방 및 과다 수령 등을 방지하고 무작정 줄을 서서 대기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주시에서 제작한 배부표 및 비닐봉투를 먼저 선착순으로 배부한 후, 수령자에 한하여 1인당 3그루씩 나누어 줄 계획이다.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평소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회가 적은 어린이, 청소년들을 비롯하여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어르신들까지 많은 시민들이 자연 사랑을 체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