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진주시는 현재 혁신도시 부지 보상협의가 약 90%에 이르고 미협의 부지도 상반기중 수용재결 완료 수순을 밟고 있어 보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2010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혁신도시내 종합경기장 기공식도 개최하는 등 진척에 따라 하반기부터 혁신도시 기반시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정주 및 우수한 교육 여건,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기반시설 설치 등을 위하여 정부, 경상남도, 이전기관과 협의하여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정영석 진주시장이 혁신도시 추진상황을 일일 점검키로 하였으며 경남도, 주택공사, 경남개발공사 관계자와 매월 정례 회의를 개최하여 예상 문제점에 대해 상호 협의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의 지역 동화(同化)사업으로 자매결연, 여름․겨울 진주캠프, 지역탐방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지역에 대한 친근감을 가지도록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연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5월 논개제 축제행사때에는 이전 기관 대표자 초청과 경상남도와 진주시 주관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이전기관 직원 및 가족 40명을 초청하여 명예시민증 수여와 더불어 진주시와 인근 거제 외도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23일 14:00 시청 회의실에서 환영행사)
또, 진주시는 혁신도시특별법에 근거하여 혁신도시 건설로 인하여 생계를 상실하는 편입지역 주민에 대하여 무연분묘 이장, 지장물 철거 등 사업시행자가 주민단체 등에 지원하는 대상사업도 5월 20일 고시하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이전 공공기관 통․폐합 등 문제로 혁신도시 건설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지난 4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발굴 허가를 받아 문화재 발굴조사 중에 있으며, 국비 645억원을 확보,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법을 채택하여 혁신도시 연결 진입교량 가설공사도 타당성 조사 및 입찰안내서 작성용역을 진행 중에 있고, 주택공사 사업구역인 소문리, 속사․갈전리 일원 1공구는 경남기업(주)을 시공업체로 선정하고 현장사무실을 건립한 데 이어, 나머지 공구에 대하여도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업체 선정과 더불어 하반기부터 본격 토목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으로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산읍 소문리 일원 4028천㎡에 조성되는 진주혁신도시는 2012년까지 12개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하여 ꡒ산업지원과 첨단주거를 선도하는 혁신거점도시ꡓ를 만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