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5월 20일 오후 6시30분 포시즌 5층에서 정영석 시장을 비롯한 체육회 및 임원,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참가선수단 해단식 및 차기대회 상위입상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5월 4일 마산에서 열린 제47회 도민체전 폐막식에서 제48회 도민체육대회 개최도시로 결정되어 대회기를 전수받음으로서 차기 도민체전 개최도시로 공식 확정되었다.
지난해 경상남도체육회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여 당초 타 시․군과 유치경합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2010년 전국체전의 주 개최지인 진주에서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대회운영 경험축적을 위해서 도민체육대회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전달함으로써, 타 시․군과 경합 없이 도체육회 이사회의 결정을 이끌어 내었다.
도민체육대회는 매년 5월중 4일간 개최되며 경남도내 20개 시군에서 12,000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시너지효과가 매우 클 뿐 아니라 개최 지역의 발전과 주민화합, 성숙한 시민정신의 함양에도 많은 기여를 하는 경상남도 최대의 체육제전이다.
이날 진주시는 도민체전 참가선수단 해단식을 갖는 자리에서 전국체전 주 개최도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2009년 제48회 도민체육대회에서 상위입상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는 진주시임원선수단의 결의를 다졌다.
진주시는 차기 도민체전의 상위입상을 위해 우선 그동안의 도민체전 종목별 성적을 면밀히 분석하여 성적이 부진한 종목은 우수선수 확보와 선수육성에 필요한 예산을, 우수종목은 선수관리와 훈련지원을 위한 예산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그리고, 금년 하반기부터 내년 도민체전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2010년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그리고 2011년 전국소년체전, 전국장애인체전 등 연이어 개최되는 4대 체육축제를 역대최고의 대회로 개최한다는 목표아래 4대 체육대회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전국체전준비단의 전문인력을 보강해서 가동키로 했다.
또한 도민체육대회의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신안동공설운동장을 비롯해서 도민체전 종목이 펼쳐질 각 경기장의 개보수를 실시하고, 이미 시행중에 있는 시가지 조경녹지 조성, 간선도로변 노후 시설물 정비 및 아름다운 간판거리조성 등 손님맞이를 위한 대대적인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