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한순기 문화관광과장은 5월 21일 진주교도소를 방문하여 교도소 재소자들의 정서함양과 인성교화에 활용될 수 있도록 미술품 20점을 전달했다.
미술품은 진주지역 작가들의 소장 작품으로 미협 진주지부(지부장 송윤영)에서 지난 3월경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주시에 맡긴 것을 다시 시가 미술품의 활용처를 진주교도소로 선정한 것이다.
이상승 진주교도소장은 “최근 수용자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미술작품 기증은 교도소에 수십 년 지속할 수 있는 교화용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면서 진주시의 미술품 기증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조만간 재소자, 방문자를 위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순기 과장은 진주시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업, 병원, 기관 등을 찾아가는 ‘런치콘서트’ 공연활동을 소개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은 진주가 문화예술의 도시임을 대외적으로 제시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기증 미술품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등이며, 작품 크기는 6호에서 반절크기이며, 이번 기증에는 진주교도소 교화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미협 진주지부 서예분과 백홍규 위원장의 중재 역할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