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주관하는 2008 경남노인일자리 박람회가 정영석 진주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30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평동 생활체육관에서 열렸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여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자 열린「2008 경남노인일자리박람회」는“88한 인생, 일하는 노후가 즐겁다“라는 주제로 어르신 일자리 700개 취업 알선을 목표로 개최되었다.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 3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기업 일자리관, 노인단체관, 구인게시판, 자원봉사자의 서비스제공관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부스 43개가 운영되었다.
구인 일자리관은 60세 이상 어르신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체 면접관이 현장에서 면접을 통한 직접 채용 공간으로 기계조립 등 제조업, 건설업, 주유원 등 서비스업, 보건의료, 운전운송, 영업판매 및 배달, 경비 및 환경미화, 결혼 음식, 사무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구인구직 활동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구인게시판은 구인게시를 통해 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체가 채용정보를 공개하여 일자리 희망 어르신들이 적성에 맞는 직종을 선택후 이력서를 작성 제출하여 채용될 수 있게 운영하였다.
노인단체관은 대한노인회, 진주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등 노인 일자리에 대하여 안내 활동을 했다.
박람회를 위한 부대 및 편의시설로는 자원봉사자들에 의한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검사, 체지방측정, 시력검사, 수지침 진료 등 건강상담과 이력서 부착용 증명사진 촬영, 노인들의 이미지 메이킹 상담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문화마당은 어린이들의 합창공연, 실버댄스, 밸리댄스, 사물놀이, 판소리 공연, 실버취업특강 등으로 이어지는 등 다양하게 운영되어 어르신들의 좋은 평을 받았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 어르신들에게 적성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고 건강하게 오래도록 일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기 정착을 바란다고 밝혔다.
사회위생과(☎749-5341)
(과장 박재수 노인복지담당 강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