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최근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값 급등으로 경영난에 처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진주시 농업기금을 대폭 융자, 지원하기로 했다.
4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농수산물 수입개방 가속화와 농업재해의 반복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등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함에 있어 융자금의 한도액을 상향조정하고 대출기간을 일부 완화하는 진주시 농업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지난 5월30일자로 공포하고 최근 AI(조류독감)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축산농가에 경영자금을 대폭 지원하기로 하였다.
시가 공포한 진주시 농업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축산경영자금(사료구입비)의 경우 지금까지 1농가에 2천만원을 지원해 주었으나 3천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2년 거치 일시상환을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완화 조정해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 주게 되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5월30일부터 경영난을 겪는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진주시 농업기금으로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진주시의 농업기금은 2010년까지 200억원을 조성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08년 5월31일 현재 100억원이 조성되어 지난 2006년 10월 대비 무려 42%의 인상률을 보인 사료값으로 인해 경영에 애로를 겪는 축산농가에 유용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농정기획과(☎749-5501)
(과장 정광호 농정기획담당 김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