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자전거 명품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진주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03년 정부의 자전거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시는 지금까지 국도비와 시비 약 1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천혜의 남강변을 중심으로 한 자전거 전용도로 21.14Km,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 45.48Km, 자전거 전용교량 1개소, 자전거 보관대 3천 800여대분과 자전거쉼터 3개소, 자전거횡단도 86개소, 자전거 표지판 등을 곳곳에 설치해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자전거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책 또한 아울러 추진해 오고 있는데 읍면동별 자전거 동호회와 자전거 환경 순찰반을 구성하여 시민자전거 타기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지난 3월과 4월에 주부자전거 교실과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운영, 무단방치 자전거 수거, 자전거 대행진 등을 통하여 시민들의 자전거 타기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앞으로 자전거 이용 생활지도 제작 보급, 자전거 시범학교 지정 운영, 남강과 함께하는 자전거 투어와 더불어 자전거 도로 기반시설 정비와 자전거 통행에 지장을 주는 자전거 도로 내 불법주정차, 노상 적치물 단속 등을 통하여 자전거 타기에 불편을 주는 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감으로써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시에서는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약에 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해 시민들의 자전거 타기 동참 분위기를 조성한데 이어 5월 21일부터 3일간 정영석 시장을 비롯한 130여명의 직원들이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캠페인 행사가 1회성 행사가 아니라 자가용 차량 5부제 요일때 전 직원이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진주시에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 시민제안 공모와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자전거의 날 지정 등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자전거 타기 붐 조성을 적극 지원하여 생명력 있는 최고의 친환경 자전거 명품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