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및 건전한 여가활동 문화조성을 위하여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장애인탁구동호회에서 주관하는 「제1회 진주시장배 전국장애인 탁구대회」가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문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탁구를 취미생활로 하고 있는 전국의 장애인 탁구 동아리 및 클럽에서 선수와 자원봉사자, 보호자 600여명이 참여하며, 탁구경기는 중증 휠체어, 경증 휠체어, 스탠딩 등으로 나누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 껏 발휘하게 된다.
진주시에서는 이번 탁구대회를 위하여 문산실내체육관에 사업비 52백만원을 들여 출입구에 장애인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하고, 자동문이 설치된 장애인 전용화장실을 설치하였으며, 중앙무대로 오를 수 있는 이동형 램프시설 설치사업을 지난 6월 3일 완료하여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정비하였다.
대회 참가자들의 숙소 준비는 진주시에서 숙박업소에 협조를 구하여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있는 호텔, 여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동호회 단체와 함께 객실을 대부분 확보하였다.
또한 대회 자원봉사는 한국국제대 특수교육과 대학생, 대한적십자사 진주시 회원, 경상대 탁구동아리 대학생, 공군교육사령부 군인 등 봉사자 200여명이 참여해 행사 당일 장애인의 음식지원과 이동보조, 경기운영 보조 및 행사 안내에 봉사의 손길을 펼쳐 명품도시 진주의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장애인들에게 생활체육 활동 참여와 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장애인들의 스포츠 참여확대와 체육을 통한 체력 단련 및 건강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