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진주시 성지동에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영세가정 등 저소득 빈곤계층을 대상으로 새마을협의회(회장 최임철), 새마을부녀회(회장 정광춘)를 주축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12일(목)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전개했다.
성지동주민센터(동장 박성장)에 따르면 새마을단체 봉사단을 구성하여 인사동 198-1번지 하귀례 할머니(72세), 인사동 164-27번지 김경숙씨(51세) 등 저소득 빈곤계층 2가구를 선정하여 싱크대 교체, 상하수도 수리, 도배, 장판 교체, 내부수리 등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하귀례 할머니는 도배지와 장판이 너무 낡아 장마철을 걱정했는데 이젠 두 다리를 뻗고 자게 되었다며 좋아했다.
성지동새마을협의회(회장 최임철)는 저소득 자활계층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주시에서 사업비를 일부 보조받아 시행하였으나 실제 드는 비용이 많아 걱정했는데 많은 지역 주민이 참여해 그래도 우리지역은 정이 많은 따뜻한 사회라고 말하고 다음에는 더 많은 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사업과 주민 참여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