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성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순)에서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진주성과 인사동 골동품거리의 전통민속 공예품, 석물 관람, 전통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꿈과 사랑을 키우는 석물(石物)문화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꿈과 사랑을 키우는 석물(石物)문화학교」는 2007년 4월에 처음 개설하여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월 쉬는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관내 중안초등학교 학생 30여명에게 방과 후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의 정서 안정은 물론 당당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인사동 골동품거리와 진주성을 걸으면서 초우공방 김삼수 前진주공예인연합회장의 진주성의 유래와 전통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으며, 청소년수련관에서 전통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으로 우리 조상들의 생활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안초등학교 3학년 김해지 어린이는 작품도 구경하고 도자기도 만들어 보고 정말 즐거웠다며 다음에는 동생과 함께 꼭 참여하고 싶다면 매우 즐거워했다.
김정순 위원장은 올해로 2년째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설문조사를 통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