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에서는 근래에 느타리버섯 재배가 종균 및 배지 원료상의 문제, 이상기온 등으로 잦은 실패와 경영비 상승에 따른 자금압박 등으로 버섯재배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노동력부족에 기인한 인건비증가로 시장경쟁력이 둔화되어 생산비증가 등의 어려움 해소를 위하여 배지제조의 자동화를 요구하고 있는 농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 느타리버섯 배지제조기 2대를 9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농가에 시범 보급하였다.
느타리버섯 배지제조기는 배지제조를 위한 침수ㆍ발효ㆍ살균 등 배지제조 전과정을 반밀폐식 발효조에서 일관작업으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봄에서 가을까지는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배지재료의 적정 발효온도 50~55℃, 적정 살균온도 60~65℃를 유지시킬 수 있어 연료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지제조 종균접종까지 걸리는 기간이 기존 17일에서 10일로 단축되어 노동력이 70%가량 절약할 수 있다.
올해 진주시에서는 배지제조기를 설치해 느타리버섯 시범재배를 통하여 예년 대비 150%정도의 농가소득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주시에서는 느타리버섯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느타리버섯 배지제조기외 버섯환경개선시범사업을 버섯재배농가에 지원하여 우수한 품질의 버섯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자체브랜드 및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