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상이변과 이상고온으로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가 상습침수지역인 금산면 가방지구에 95여억원의 국비를 투입하여 시행중인 가방지구 배수펌프장 설치사업이 현재 75%의 공정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중이다.
이 지역은 농경지 99ha에 250여동의 비닐하우스가 설치되어 고추, 피망, 파프리카 등을 생산, 내수시장은 물론 해마다 해외 수출물량이 증가하는 등 전국 최고의 농산물 수출도시인 진주의 대표적인 농산물 생산지역이다.
하지만 매년 집중호우 시 남강댐 방류량의 증가로 하류부인 이곳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농작물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어 주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항구적인 침수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장설치와 유수지 24,000㎥, 배수로 4.7㎞를 계획하여 지난해 5월 공사에 착공,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공사를 완료하였다.
또한 올해 우수기를 대비하여 우영석 건설도시국장을 비롯한 시공사와 감리단,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일 배수펌프장 시운전을 가진 결과 정상적으로 가동되어 농경지 침수 걱정을 덜게 되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부실공사 방지와 완벽한 시공을 위하여 감리단․시공사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공사전반에 걸쳐 주민들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철저한 감독으로 완벽한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이번공사가 준공되면 주민들이 영농에만 집중할 수 있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건설과(☎749-2287)
(과장 강홍기 하천관리담당 김용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