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24일(화) 진주교도소 강당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관내 기관, 기업체, 병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그동안 진주우체국, 대곡농공단지에서 음악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받았는데, 이번 공연은 평소 음악회에 참가하기 어려운 진주교도소 근무자들과 재소자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되어 시립합창단의 나물캐는 처녀, 박연폭포, 진달래 등 우리 가곡과 특별출연한 차유미, 차진희의 보고 싶다 등 20여곡으로 기획되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진주교도소에 근무하고 있는 김모씨는 “합창단 공연은 절로 어깨춤이 들썩이게 했다”면서 “짧은 시간이나마 기분이 좋았고, 찾아가는 음악회가 좀더 많이 개최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평소 음악이 듣고 싶어도 쉽게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음악을 통해 다가가는 시정구현”이 되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도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진주시는 진주교도소 공연에 이어 7월 이반성 농공단지, 10월 21일 경상대학교 병원 공연을 계획하여 기업 근로자들과 병원 관계자, 환자들을 위로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