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1의 농산물 수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진주시에서는 지난해 수출농산물 안전성제고를 위해 전문 공무원을 특별채용하여 지자체로서 최초, 최고의 검증시스템을 갖춘 농약안전성 검사실을 운영토록 함으로써 연중 수시로 수출농산물에 대해 사전 안전성조사가 가능하게 되었고, 이로서 진주시 안전농산물 생산에 탄력이 붙고 있다.
진주시에서 금년 6월말 현재 생산, 출하, 수출단계의 국내 신선농산물 5품목 286건에 대한 안전성 자체 검사 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위반한 부적합 건수는 23건으로 전체 신선농산물 중 8%의 부적합 비율을 보였지만, 전년 동기 26.3%에 비하여 대폭 줄었다.
진주시에 따르면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출하연기, 수출보류 등 사전조치로 시중출하를 차단하여 소비자 식탁안전을 도모하였으며, 부적합 생산농가들에게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토록 농약안전성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성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자 신선채소류 중 꽈리고추 품목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하여 집중관리 하는 등 안전성조사를 강화함으로써 소비자의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하였으며, 고품질 안전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출을 뒷받침하였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고품질 수출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수출농가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더불어 농약안전성 검사실의 기기보강 등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진주 수출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