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상대2동에 위치한 진주시 여성회관 부지와 인도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삭막한 콘크리트 담장을 허물고 화단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개방형 공간으로 정비하여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진주시 여성회관은 그간 오래된 콘크리트 담장으로 인하여 공공시설에 대한 거리감을 주고 도심 경관을 저해하는 한편 일일 수많은 시민 교육생들이 찾는 공공시설에 휴식 공간이 부족하여 녹지공간으로 재정비가 요구되었다.
이에 기존 담장을 허물고 자연석과 초목이 어우러진 화단으로 단장하고 담장 내 무질서하게 수목이 생립하던 화단을 여성회관 교육생들과 시민들의 쾌적한 휴게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특히 춘기 고려병원~남강교 구간 등 동부지구에 대대적으로 조성된 가로화단과 어울리는 금목서, 꽝꽝나무 등을 식재하여 산뜻한 미관을 연출함으로써 봄철 홍가시나무 새순과 돌틈 식재된 산철쭉, 붓꽃 등이 조화된 경관을 제공하고, 가을철에는 달콤한 금목서 꽃향기 가득한 공간으로 조성되어 도심 진입부이면서 혁신도시로 이어지는 공단 지역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