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대중교통이용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의증진을 위해 실시한 자체진단결과 친절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유가인상과 영업 손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내버스 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통계자료 활용과 재정지원 등 지원대책 강구, 법규제정 등 정책수립에 참고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양질서비스를 제공해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실시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교통행정과 운수행정담당을 조장으로 4명의 직원 등 총 5명의 조사반을 편성해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실태파악에 착수해 시내버스 내 노선도 부착, 다음 정류소를 안내하는 안내방송 등 환경개선과 종사자들이 시민들에게 친절히 봉사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도 병행해 지도단속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현장 운행지도와 조사활동을 통해 승객들과 시민들에게 버스종사자들의 친절도에 대한 체감정도를 파악해본 결과 대부분의 시민들이 승객들의 이동편의 제공에 대한 고마움과 향상된 친절에 감사하게 생각하는 등 대중교통분야에도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시는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시내버스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인가노선에 인가 횟수대로 정상적인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운행지도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케 되었으며 전국운행 노선의 30% 감회운행에 동참하려던 업체에도 정상적인 운행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도 풀이된다.
시 관내에는 5개 업체에서 114개 노선에 228대의 시내버스가 시민들의 발이 되어 대중교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이동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감회운행에 동참하려던 관내업체의 감회운행에 대한 사업계획변경신고를 수리하지 않고 수리불가를 통보하여 시민들의 불편과 걱정을 일소한바 있다.
최근의 유가급등의 영향으로 경영수익부분은 이번조사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수가 10%정도 늘어났으며, 장거리를 이용하던 나홀로 자동차의 수도 줄어들고 카풀제가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시내구간에 교통체증과 상습병목에도 운행 자가용 차량수도 20%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절약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