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대2동 내고장사랑하기위원회(위원장 김명중)에서는 30일(월) 『사랑의 우편함 달아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평소 우편함이 없어 우편물이 대문이나 담장틈새에 꽂혀있거나 심지어 바닥에 이리저리 흩어져 도시 미관까지 해치는 모습을 보면서 우편함 설치 사업의 필요성을 갖게 되었으며 이번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우편함 100여개를 제작 무료로 우편함 달아주기 행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날 내고장사랑하기위원회 소속 회원 20여명은 생업을 제쳐 두고 무더운 날씨 속에 오전 10부터 오후6시까지 100여 곳의 주택을 돌면서 손수 우편함을 설치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민들은ꡒ우편함이 없어 불편해 구입하려 해도 구입방법을 몰라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무료로 우편함을 제작해서 설치까지 해주니 정말 고맙다ꡓ면서 큰 호응을 보였으며 하대2동장(박원석)은 이들이야 말로 봉사하는 지역문화 만들기에 기여하는 「참봉사자」들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명중위원장은 ꡒ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ꡓ며 『사랑의 우편함 달아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