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중앙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케이드(아치형 차양막) 설치공사가 26일 완공을 앞두고 시장 상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기대가 만발하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전통시장 시설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이번 중앙시장 아케이드설치 공사는 총사업비 25억2천만원(국비 7억9천만원, 도비 11억원, 시비5억 4천만원, 상인 부담금 9천만원)을 투입하여 동․서 대통로 2개 구간 길이 150m, 폭 8m, 높이 8m와 남북 대통로 2개 구간 길이 161m, 폭 3~6m, 높이 4~8m규모로 7월 26일 완공하게 된다.
또한, 시는 하반기에도 아케이드 설치 잔여구간 300m에 8억원(국비4억8천만원, 시비 2억4천만원, 상인 부담 8천만원), 먹자골목 환경개선에 2억원(도비 1억원, 시비 8천만원, 상인 부담 2천만원), 중앙시장화장실 및 통로 보수공사에 1억5천만원 (국비 75백만원, 시비 75백만원) 등 9억5천2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어 올해 중앙시장 환경개선사업에 총 3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아케이드 설치 구간내 각종 간판을 정비함은 물론 전기, 소방, 통신시설 등을 모두 정비하게 돼 이러한 공사가 완공되면, 중앙시장의 시설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게 돼 중앙시장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했다.
이 아케이드 설치광경을 보고 중앙동에 사는 이숙임(50세)씨는 "아케이드 설치로 비가 올 때도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어 앞으로는 "품질 좋고 가격이 저렴한 중앙시장을 많이 이용하게 되어 대형마트 할인점에 가는 일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며 기대를 하고 있으며, 상인 이순덕(48세)씨는 " 중앙시장 전체 분위기가 훤하고 깨끗해져 너무 좋다" 며 "아케이드 설치 이후로 손님들도 많이 찾아오게 될 것이고 장사도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하는 등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상인들 모두가 환영일색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2005년 78억5천만원(교부세 및 국비 22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46억5천만원)을 투입, 설치한 중앙시장공영주차장을 비롯해 화장실 및 휴게실 설치 등 중앙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에 82억5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중앙시장 시설 환경개선사업에 올해 사업비 35억원을 합쳐 총 117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와 시설 현대화 및 환경개선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하여 아케이드 설치, 고객 휴게시설, 공동 택배시설, 화장실 개․보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상인들의 경영 마인드 제고를 위하여 선진 전통시장 견학도 아울러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경제과(☎749-5241)
(과장 백규열 지역경제담당 안봉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