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소장 박남창)는 금호지 인근의 국유지와 월아산 내 시유림을 각각 교환하여 진주시에서는 교환되는 국유지에 공원을 조성하고, 남부산림연구소는 산지자원화 및 산림 연구기능 극대화를 위한 시험림을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2007년 상반기부터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는데, 최근 교환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등기이전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진주시가 공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교환받은 부지(31,708㎡)는 금호지 제방 건너편의 전답인데, 이곳은 과거 산림과학원에서 남부산림연구소 이전 부지로 활용하기 위하여 매입해 놓은 곳으로서 월아산을 배경으로 금호지와 연접해 있는 그 입지적인 조건이 공원조성에 최상의 부지로 인정되고 있는데, 시에서는 이곳에 금호지의 전체적인 공원개발 방향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도입하기 위하여 현재 공원 조성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또한, 남부산림연구소에서는 교환받은 시유림(526,246㎡)을 시험림으로 조성하여 장래 진주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을 갖고 있어, 진주시민의 입장에서는 공원과 시험림 두 가지의 야외휴양 시설을 동시에 갖게 되는 등 두기관의 토지 교환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한층 높게 발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