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9일 오후 3시 판문동 진양호 야외민속공연장 현장에서진주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투우협회 회원,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소싸움경기장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공식은 천년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전통소싸움의 발원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진주소싸움을 전통민속문화로 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천후 소싸움경기가 가능한 경기장을 건립해 매주 토요상설소싸움경기를 개최함으로써 시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문화관광상품으로 제공하기 위해 갖게 된 것이다.
이날 기공식을 갖는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은 13억 2,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판문동 149-1번지 일원(진양호 야외민속공연장) 부지 50,648㎡(15,321평)에 건축면적 1,390㎡(420평) 규모로 건립되며, 3,000석의 관람석과 376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 자동차전용극장,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날 기공식은 식전 공개행사로 판문동 주민자치센터 풍물단의 농악한마당잔치가 열리고 이어 개회식과 시삽의 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