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석 진주시장은 25일(목) 오전 8시 민생현장 챙기기의 일환으로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도 정착여부를 점검하고 시민 불편사항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직접 무료 환승시스템을 이용하여 출근하면서 시내버스 환승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8일부터 시행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도를 점검하여 이용편익 증진시책을 강구하게 되며, 대중교통 이용승객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소리를 청취함과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15분경 평거2차 현대아파트 앞 정류장에서 16번 시내버스에 탑승하여 중앙R에서 하차해 26번 버스로 환승하여 시청 앞 정류장에 8시 40분에 도착해 시청으로 출근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무료 환승 시승 체험행사에는 정영석 시장을 비롯해 평거동에 거주하며 버스로 통근하는 시청 직원들과 함께 무료 환승 홍보 어깨띠를 착용해 분위기를 조성하였으며 승객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바램이나 불편사항 등을 청취하였다.
시는 타 지역 중소 지자체보다 편리한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보유하고 있지만 무료 환승제 시행 이후 환승율이 당초 2%에서 평균 8%로 증가하고 있음이 나타나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어 앞으로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자가용승용차 이용에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체험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시가 도입 추진하고 있는 무료 환승제는 하차 후 30분 이내에 1회에 한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써 노선신설이 어려운 실정에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시내버스 이용승객도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를 시행한지 1개월도 되지 않아 8% 가까운 환승율을 보이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으로, 시의 홍보활동과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 추진에 기인한 바가 크며,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이 신속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징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체계개선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