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문산읍 소재 바이오21센터에 6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3월부터 8개월간의 공사 끝에 첨단바이오산업 시설 인프라구축을 위한 폐수처리시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하게 되었다.
이번에 준공된 폐수처리시설은 자연풍토형 호기조․습기조를 이용한 하수고도처리 기술로서 화학적, 물리학적, 생물학적 단계별 처리공법으로 뛰어난 폐수처리 효율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폐수처리시설에는 388㎡ 규모의 기계실, 전기실, 유량조정조, 폭기조 등을 갖춘 폐수처리시설과, 제어실, 실험실, 슬러지처리실, 창고 등을 갖춘 108㎡ 규모의 폐수처리관리동을 설치했으며, 콘크리트 포장, 잔디 식재 등 3,358㎡규모의 주변정비공사도 완료했다.
특히 바이오21센터의 연구실험실에서 배출되는 고농도 폐수를 BOD기준 1~5PPM의 맑은 수질로 정화함은 물론 50㎥/일 의 폐수처리 용량으로 연간 5천만원의 예산절감과 향후 성장벤처지원동, CRO(국제공인 비임상시험 연구기관) 등의 바이오클러스터 시설에서 배출되는 폐수도 처리할 수 있어 연간 1억 6천여만원의 폐수처리비용 절감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폐수처리시설 가동으로 친환경 바이오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한편 폐수처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