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숨쉬는 아름다운 마을 농촌체험 금곡면 죽곡 삼베마을이 개장된다.
진주시는 한국관광공사와의 업무 협약체계로 삼베를 주 테마로 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하여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계승발전은 물론 농촌체험에 관광을 접목하여 우수한 전통 삼베 홍보와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개장되는 죽곡삼베마을은 부지매입 3,483㎡, 건물821㎡, 삼베공동작업장 리모델링 331㎡에 방문객센터 632.82㎡(농특산물판매장 192㎡, 삼베전시장 201㎡, 단체숙박시설 239.82㎡), 가족단위숙박시설 5동 157㎡, 천년잔디광장 및 야외무대 1,276㎡, 삼굿신축 31㎡ 등 주요시설이 정비되어 있어 연중 계절에 맞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특히 펜션 5동은 가족단위 숙박으로 단체숙박시설은 1일 70~80명이 숙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대학생들의 문화탐방이나 수학 여행단의 숙박도 가능하게 되어 있으며, 진주시에서는 시설분야를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삼베관련 관광상품 및 디자인개발, 우수 농촌체험, 마을견학 및 워크샵을 통한 마을 주민교육, 홈페이지 구축 등 정보화와 운영부문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국제대학의 자문아래 구성된 마을 주요체험프로그램으로는 삼베체험(삼베전시관 견학, 염색체험, 삼베소품 만들기), 문화체험(한문, 예절교실, 짚, 대나무, 목공예 제작, 활 만들기), 체력단련(봉대산 등산), 음식체험(삼 닭먹기, 손두부 직접 만들어 먹기), 농사체험(단감따기, 밤 줍기, 고추따기, 딸기따기), 생태체험(유채꽃 단지, 자운영 꽃 체험, 야생화 관찰, 대마관찰) 등 다양하면서 가족들에게 호기심과 신비로운 농촌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방문객센터 및 펜션에는 가족단위와 단체 숙박이 가능해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예약제로 운영된다.
특히 5헥타의 면적에 조성된 유채꽃단지는 제주도에 가지 않더라도 유채꽃단지를 감상할 수 있어 금곡면 죽곡마을의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변에는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는 봉대산 등산, 국보 302호인 영산회쾌불탱이 있는 천년고찰 청곡사, 1억년전 물떼새 발자국과 공룡발자국 화석이 찍혀있는 희귀한 자연유적위에 지은 경남과학교육원전시관,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신라최고의 문장가 최치원,이두를 만든 설총 등 3분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 남악서원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알짜배기 여행이다.
특히 금곡면 죽곡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인 삼닭 백숙은 삼씨를 넣어 만든 백숙으로 관절염에 특효를 보이고 있어 벌써부터 매니아들의 주문이 잇따르고 있으며 삼씨를 넣어 만든 삼갈비탕과 순손두부와 손묵 등 은 시장 판매를 원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죽곡마을 개장식은 29일(수) 오후 3시 금곡면 죽곡리 죽곡삼베마을 방문객센터 앞에서 진주시장을 비롯, 사회단체장,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곡면 풍물단의 터울림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진주시장의 식사, 축사, 테이프커팅, 마을견학 순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한순기 진주시 문화관광과장은 삼베를 소재로 한 농촌체험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체험장이 드물기 때문에 이런 희소성의 가치를 잘 활용하여 농촌마을도 활성화 시키고 도시민들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농촌체험으로 자연을 닮은 인성과 풍요로움 등 농촌의 훈훈함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멋진 여행을 주문하고 있다.
문화관광과(☎749-5081)
(과장 한순기 관광진흥담당 김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