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제5회 자원봉사자 새희망 축제가 30일(목) 오전 10시 30분 진주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정영석 진주시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장과 각종 봉사단체 및 개인자원봉사자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돼 나눔의 큰 사랑에 대한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장이 되었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정연정)가 주관하는 진주시의 자원봉사자 새희망 축제는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각종 축제와 행사를 지원하는 등 봉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위로 격려하고 자원봉사자 스스로 나눔과 베품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무대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또한 봉사활동을 통한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눔으로써 자원봉사의 활성화와 함께 자원봉사 인구의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해 온 화합의 장이 되어 왔다.
올해로 5번째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도 개인과 단체 등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으로 이들에 대한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이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함으로써 이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진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정연정) 소속 35개 단체 2,500여명과 개인봉사자, 기타 봉사단체 등 3,0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진주시 자원봉사자 새희망 축제에서는 오전 10시 30분 길놀이, 모듬북 공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오전 11시에 기념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 동안 지역 사회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한 단체 중 금상은 대한적십자사진주지구협의회, 은상은 새마을교통봉사대진주지대, 동상은 개척기술봉사단에 각각 수여하였고 진주시 아동위원협의회 조숙이 외 9명에게도 자원봉사상을 수여하였다.
2부 새희망 축제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스피드 줄넘기, 춤 경연대회, 차전줄달리기 등 전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단체별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였다.
또 여성전자현악트리오 페어리스, 초청가수 하동진, 남성 4중창단 오딧세이의 공연과 이미 예심을 통과한 6명의 본선 진출 자원봉사자 가수들이 열띤 경연을 펼쳐 이날 참가자들에게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의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를 유도함으로써 자원봉사자 스스로 즐기고 화합하는 무대가 되었으며 지역발전을 위하여 사회적 책임성과 생산성, 더 넓은 사회적 개방에 기여하는 자원봉사의 효용성을 발견하여 열린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영석 진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그간 노고를 치하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있기에 진주의 미래는 더 밝고 희망적”이라며 “앞으로 내년도 도민체전을 비롯한 연속 3년간의 전국단위 체전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하고 살기 좋은 명품도시 진주를 다함께 건설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자원봉사협의회에서는 지난 10월 1일에서 10월 12일까지 진행된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시민의 날 행사 등의 진주시 10월 축제기간 중 21개 자원봉사단체의 자원봉사자 1,1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10월 축제를 빛냈다.
아동위원협의회, 나누리봉사회, 바르게살기여성위원회 등 총 21개 자원봉사단체가 각 행사장에 배치되어 행사안내와 무료급수봉사, 교통질서봉사 등으로 축제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를 도왔다.
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는 덩쿨회 등 3개 단체가 관광안내소를 운영하여 타 지역 방문객들에 대한 행사안내를 맡아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으며, 행사기간 동안 시내 주요거리에선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헌병전우회,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등 교통 관련 봉사단체 회원들이 원만한 차량의 흐름을 돕기 위해 교통질서봉사에 참여하였다.
이 외에도 개천예술제 전야제 비빔밥 축제에서는 호스피스봉사단 등 총 3개 단체 4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비빔밥 3,000여 그릇을 배분하였으며, 시민의 날 행사에도 시내 8개소에서 민속주 및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부대행사로 자원봉사활동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여 참가자 스스로 봉사활동에 대한 새로운 의지를 다졌으며 웰빙 건강코너를 운영함으로써 건강도시 진주시민으로서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