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9월 진주스포츠파크 준공에 이어 오는 11월 15일 오후 2시 초전동에 건립중인 진주실내체육관의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하는 진주실내체육관은 진주 천년역사이래 처음 건립되는 국제규모의 시설로서 전국적인 스포츠메카로 우뚝 서게 하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실내체육관은 총 사업비 316억원을 들여 60,103㎡ 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물로 5,184석의 관람석과 330면의 주차시설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서 전국체전을 대비한 체육시설 확충과 전국규모의 대회유치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 관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005년 6월 공사를 시작하여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끝 손질중이다.
특히 새로 건립된 실내체육관은 친근감 있는 원형 경기장 외형으로 초전근린공원과 남강변에 어울리는 자연형 스카이라인으로 시각에 따라 변화되는 외벽의 환상적인 컬러가 특징이며, 진주성 성곽모양을 상징하는 입면과 원판형 철골파이프 트러스 지붕 및 경기장 바닥 지하 설치로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로 지어졌다.
또한 남강변 초전근린공원과 벨트형으로 연계되는 공원형 체육시설로서 야외 분수대, 배너폴, 태양열을 이용한 바람개비 가로등, 박스형 안내소 등 다양하고 색다른 부대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진주의 자랑거리, 새로운 명소로 탄생하게 되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준공식에는 진주시 관내 기관장을 비롯한 주요인사와 체육회․생활체육회 관계자와 출전배구단 기업직원, 일반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실내체육관 준공기념으로 이날 오후3시부터 열리게 될 경기는 프로배구 창단이후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배구 최강전으로 2007, 2008년 리그 국내 최강 남자팀 삼성화재 vs 현대캐피탈, 여자팀 GS칼텍스 vs 흥국생명이 경기를 치르게 되고, 진주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이날 프로배구 경기는 KBS-N TV 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으로 전국에 스포츠메카 진주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주지역 해당 기업체 직원들과 관내 배구부가 있는 중․고교 학생들의 응원전과 더불어 배구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식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준공기념으로 터울림 타악 퍼포먼스 및 국내 정상급 연예인의 축하공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식후행사로는 B-boy, 스포츠 공연단의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어 체육관의 기능뿐 만 아니라 문화공연장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