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가 급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자급사료 생산이 절실해짐에 따라 현재 한창 작업 중인 볏짚의 적기 수거와 곤포사일리지 제조, 청보리의 조기 파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기상여건이 좋아 볏짚을 이용한 곤포사일리지 조제조건이 양호함에 따라 연결체 6개소와 대규모 사료작물 재배단지 및 축산농가에서 보유중인 트랙터, 집초기, 결속기, 피복기 등 조사료 생산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볏짚의 적기 수거를 통한 곤포사일리지 제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볏짚의 곤포사일리지 제조 외에 볏짚의 암모니아 가스 처리를 통해 볏짚의 사료적 가치를 높이고 가축의 기호성 및 섭취량 향상을 위해 볏짚의 암모니아 가스처리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편으로 청보리 적기파종을 일실한 농가에서는 늦어도 11월 상순까지 파종이 되면 적정량의 청보리 생산에는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으며 파종시기가 늦을 시에는 30%정도 파종량을 늘리고 부숙퇴비 살포량을 늘려서 월동전 충분한 생육을 통한 안전한 월동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국제곡물 가격의 급등으로 자급사료 생산을 통한 수입조사료 대체를 통한 경영비 부담경감을 위하여 유휴농지를 이용한 청보리, 호맥, 이탈리안라이 그라스 등의 양질조사료 재배확대에 최대한 지원은 물론 전 행정력을 경주하기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