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가로수 녹지네트워크 사업지로 조성되어 있는 진성면 국도 2호선구간과 판문동 일원 도로변에 칡덩굴 제거작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가로수와 생활공원 조성지 등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칡덩굴은
매년 2-3회씩 반복해서 제거작업을 하고 있으나 완전 제거를 하지 않은 관계로 피해지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며 도로로 칡덩굴이 자라나 차량통행에 불편과 사고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번 칡덩굴 제거 시범사업을 산림과 떨어진 2개소를 선정하여 칡덩굴의 원뿌리와 줄기에서 내린 뿌리를 모두 제거하고 칡덩굴의 두부에서 5센티미터 내지 10센티미터를 파고 절단하여 칡덩굴이 재 발생하지 않도록 칡뿌리의 머리부분을 절단하는 방법으로 진성면 국도 2호선에 0.5ha, 판문동 도로변에 0.3ha씩 각각 시범적으로 제거작업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칡덩굴 제거 시범사업지에는 뿌리를 제거한 곳을 붉은 락카 막대로 표시해 두고 내년에 칡덩굴이 재 발생하지 않을 경우 시 녹지네트워크 사업지 전반에 걸쳐 칡덩굴 제거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