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1월 13일 시행되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고사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교통소통대책의 일환으로 자가용차량운행 자제를 홍보하고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진주시 관내에는 명신고등학교 등 11개교에서 6,680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함에 따라 시는 교통관리 및 질서 확립을 위한 제반 활동을 통하여 수험생들이 편안히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
시는 교통소통 원활화 대책으로 시험당일 6,680명의 수험생 뿐 아니라 감독교사, 학부모 등도 11개 시험장으로 이동하여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능시험 입실시간이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과 겹침에 따라 오전 9시까지 출근시간을 10시 이후로 자율적인 조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 수송 원활화를 위하여 시내버스의 배차시간 준수와 안전운전의무 이행을 지도함으로써 시내버스의 매 1분마다 운행과 무료환승 실시로 진주시내 전역 간선 노선에 골고루 위치하고 있는 수험장으로 이동편의를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통관리와 질서 확립의 일환으로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 통제 및 주차를 일체 금지하고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하여 시험장까지 도보로 진입하게 하고 불법주차 차량 단속과 시험장 주변 혼잡시 인근 진입로·교차료 등에서 교통안내 및 우회운행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관서에서도 교통지도요원을 배치해 현장을 계도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수험생 빈차 태워주기, 교통질서 지키기 등 교통관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은 순찰차 등을 활용하여 긴급 수송하는 등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소음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자동차 경적 자제, 시험장 주변의 공사장, 쇼핑몰, 야외 행사에 의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제 당부와 함께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전, 전기안전사고 방지, 화재 안전 점검 실시 등 수험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게 된다.